"이정후, 여러 팀 타깃 될 것"
21일(한국시간) MLB트레이드루머스에 따르면 존 모로시 기자는 이날 MLB 네트워크에 출연해 "양키스와 샌프란시스코가 이정후를 영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매체는 "두 팀이 이정후에 관심을 보이는 건 놀라운 일이 아니다. 이전 보도에도 샌프란시스코와 양키스는 KBO리그에서 뛰는 이정후를 보기 위해 스카우트를 파견한 바 있다. 이정후는 두 팀이 이번 겨울 노리는 것으로 알려진 선수에 부합한다"고 적었다.
2017년 KBO리그 입성 첫 해 신인 선수 데뷔 시즌 최다 안타(179개), 득점(111개) 신기록을 세우며 남다른 출발을 한 이정후는 꾸준히 성장하며 리그 대표 선수로 우뚝 섰다. 지난해는 타율·안타·타점·출루율·장타율 등 5관왕에 올랐고,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를 거머쥐었다.
이정후가 일찌감치 2023시즌 뒤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미국 도전을 선언하자 빅리그 구단들의 관심도 이어졌다. 피트 퍼텔러 샌프란시스코 단장은 지난달 고척돔을 직접 찾기도 했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이정후가 여러 팀의 타깃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이정후는 젊은 편이고, 콘택트 기술, 스트라이크존 인식 능력이 높이 평가되고 있다"고 장점을 언급햇다.
이어 이정후에 관심을 보이는 구단으로 김하성의 소속팀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시애틀 매리너스, 워싱턴 내셔널스, 캔자스시티 로열스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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