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곳 공중위생업소와 15곳 의료기관 등 대상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는 국내 일부 공동시설에서 빈대가 출현해 시민들의 불안감이 증가하는 가운데 빈대 확산 방지를 위한 빈대 집중 점검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최근 수도권역의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빈대 발생·확산에 대한 시민 불안을 해소하고,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공중위생업소와 의료기관 등에 대한 위생점검을 시행한다.
시는 3개 반, 7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을 통해 131곳의 공중위생업소 및 15개 의료기관 등을 대상으로 빈대 발생 관련 사항 및 청결상태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이와 함께 빈대 신고센터(055-359-6102)도 운영 중이다. 빈대 신고 및 접수, 빈대 여부 확인, 빈대 발견 및 방제법 안내, 전문방제업체 안내 등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시 누리집 등 각종 홍보 매체 등을 통해 시민 불안 해소를 위한 빈대 예방 및 방제 관련 최신 정보도 제공 중이며, 밀양역사 내 빈대 관련 홍보 배너를 비치해 외부 방문객에게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아울러 효율적인 빈대 퇴치를 위해서는 물리적 방제로 스팀고열 처리, 건조기 활용, 진공청소기 흡입 등의 방법이 있다. 가정에서는 스팀다리미나 헤어드라이기를 이용해도 효과적이다. 화학적 방제는 환경부에서 허가한 빈대용 살충제를 활용하는 방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빈대 발생과 확산에 따른 시민의 불안이 커지고 있는 만큼 적극 대응해 시민과 관광객이 안심할 수 있는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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