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 29% 할인"…'LG전자 홈피에 수만명 몰렸다

기사등록 2023/11/21 11:41:57 최종수정 2023/11/21 13:32:11

LG트윈스 우승기념 '윈윈페스티벌' 홈페이지 접속 장애

LG전자 온라인샵 접속자 몰려 수만명 대기 인원 발생

[서울=뉴시스] 엘지이닷컴 홈페이지 '윈윈페스티벌' 접속 대기 화면. (사진=엘지이닷컴 홈페이지 갈무리) 2023.11.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동효정 기자 = LG전자의 LG트윈스 우승 기념 가전제품 할인 이벤트 '윈윈페스티벌'에 소비자들이 몰리면서 홈페이지 서버가 마비됐다.

LG전자는 21일 오전 10시부터 LG트윈스 한국시리즈 우승을 기념해 주요 전자 제품 '29% 할인'에 돌입했다. 1인당 행사제품은 1대만 구매가 가능하다.
  
LG전자는 TV·냉장고·청소기 등 15개 가전 제품을 29% 할인된 가격으로 선착순 구매할 수 있는 이벤트를 실시했다.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LG전자 온라인샵에는 접속자가 몰리면서 수 만명의 대기가 발생하는 상황이 연출됐다.

홈페이지에 접속된 이후에도 제품별 구매 대기가 발생했다.

LG전자의 행사 할인 품목은 올레드 TV 4개 모델을 비롯해 ▲김치냉장고(2개 모델) ▲전기레인지(2개 모델) ▲공기청정기 ▲워시타워 ▲건조기 ▲스타일러 ▲청소기 ▲냉장고  ▲식기세척기 등이다. 제품군별 500대 한정 할인판매로 총 7500대의 제품을 공개했다.

구매 대기 인원은 올레드 TV 제품에 가장 많이 몰렸다. 올레드 TV 구매를 위한 대기 인원은 3만7544명으로 오전 11시가 넘어간 시각에도 원활한 접속이 불가했다. 이외 냉장고, 청소기 등의 가전제품 등 모든 제품에서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1시간30분이 넘는 시간이 지난 시점에도 홈페이지에는 '서비스 접속 대기중'이란 안내 문구가 지속되자 소비자들은 "과도한 접속량을 예상했을텐데 서버 증설 작업이 없었느냐"며 불만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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