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美 금리인상 후퇴로 사흘만에 반등…H주 2.16%↑

기사등록 2023/11/20 18:21:56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20일 미국 추가 금리인상 관측이 후퇴하면서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 선행해 3거래일 만에 반등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지난 17일 대비 323.88 포인트, 1.85% 올라간 1만7778.07로 폐장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주말보다 128.87 포인트, 2.16% 뛰어오른 6103.34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로 이뤄진 항셍과기 지수도 2.44% 급등한 채 마쳤다.

외환시장에서 위안화가 강세를 보이고 중국 당국의 경기지원 정책에 대한 기대감도 투자심리를 상향해 고른 종목에 매수를 부추겼다.

인민은행이 20일 실질적인 기준금리인 최우량 대출금리(LPR) 1년물과 주택 담보 대출 금리인 5년물을 동결했다. 시장 예상대로인 만큼 시장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중신 HD가 6.54%, 가스주 신아오 에너지 4.97%, 태양광 패널주 신이광넝 5.22%, 의약품주 시노팜 4.60%, 온라인 의약품주 징둥건강 5.42%, 자동차 판매주 중성 HD 4.10% 급등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알리바바는 1.64%, 징둥닷컴 3.04%, 게임주 왕이 2.12%,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3.62%, 스마트폰주 샤오미 1.51%,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1.58%, 반도체주 중신국제 3.70%, 통신주 중국롄퉁 1.02%, 검색주 바이두 0.97%, 컴퓨터주 롄샹집단 2.18% 뛰었다.

스포츠 용품주 리닝도 3.03%, 안타체육 1.65%, 훠궈주 하이디라오 5.34%, 화룬맥주 2.58%, 바이웨이 4.60%, 유제품주 멍뉴유업 4.29%, 위생용품주 헝안국제 3.61%, 의류주 선저우 국제 2.82%, 가전주 하이얼즈자 2.66%, 마카오 카지노주 인허오락 1.86%, 진사중국 1.17%, 물류주 둥팡해외 국제 1.85% 상승했다.

부동산주 비구이위안 복무는 3.08%, 항룽지산 1.45%, 카오룽창 치업 2.45%, 청쿵실업 1.69%, 신세계발전 1.57%, 선훙카이 지산 2.16%, 룽후집단 1.88%, 화룬치지 3.28%, 중국핑안보험 2.23%, 항셍은행 1.79%, 초상은행 2.88%, 공상은행 2.13%, 홍콩교역소 2.38%, 영국 대형은행 HSBC 1.95%, 의약품주 스야오 집단 2.48%, 야오밍 생물 1.59%, 중국해양석유 2.04%, 중국석유화공 1.46%, 전력주 중뎬 HD 2.02%, 석탄주 중국선화 2.01% 올랐다.

반면 광학부품주 순위광학은 0.10%, 중국해외발전 0.14%, 중국생물 제약 0.26%, 한썬제약 0.14%, 알루미늄주 중국 훙차오 0.29%,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0.19% 하락했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1063억6470만 홍콩달러(약 17조6460억원), H주는 459억62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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