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스톰테크가 코스닥 상장 첫날 70%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스톰테크는 이날 오전 9시5분 현재 공모가(1만1000원) 대비 76.55%(8540원) 오른 1만9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스톰테크는 1999년 설립된 정수기 부품업체로 주요 정수기 부품인 피팅을 생산한다. 쿠쿠홈시스, 코웨이, SK매직, 청호나이스 등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이 회사는 앞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573.97대 1의 경쟁률로 공모가를 희망범위(8000~9500원) 상단을 초과한 1만1000원으로 확정했다.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는 499.6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청약 증거금 2조3353억원을 모았다.
스톰테크는 지난해 매출액 510억원, 영업이익 118억원, 순이익 96억원을 기록했다. 스톰테크는 추후 해외 공장 설립을 검토해 현지 영업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음용수기 부품 시장을 넘어 종합 가전 부품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전문인력을 확보하고 국내에 신규 공장도 추가로 건설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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