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도로서 굴착기 들이받은 택시…40대 女승객 숨져

기사등록 2023/11/19 13:35:49 최종수정 2023/11/19 13:45:29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인천의 한 고가도로에서 택시가 굴착기를 추돌해 40대 승객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51분께 서구 석남동 한 고가도로에서 A(60대)씨가 몰던 택시차량이 앞서가던 굴착기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택시에 탑승한 승객 B(40대·여)씨가 크게 다쳐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택시와 굴착기 운전자들은 경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택시는 편도 3차선 도로의 3차로를 달리던 중  전방에서 저속 주행하던 굴착기를 들이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택시 운전자 A씨의 전방 주시 태만으로 인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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