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시가 발달장애인 평생교육 시범사업을 벌이는 등 해당 장애인의 보살핌에 주력하는 가운데 최근 시범 운영에 따른 성과 보고회를 열었다. 중장기 발전 방안 연구를 겸해 진행됐다.
지난 17일 관내 ABC행복학습 타운에서 열린 보고회는 시흥시 발달장애인 평생교육 지원센터가 주관했다. 이에 앞서 시흥시는 지난 2021년 경기도가 추진하는 대도시형 발달장애인 평생교육 지원센터 시범도시에 선정됐다.
이와 함께 시흥시는 발달장애인 평생교육 지원센터를 설립하고, 사회복지법인 '희망 나누리'에 위탁해 ▲발달장애인 전문 평생교육 강사 양성 ▲평생교육 기관 발굴 ▲발달장애인 평생교육 설계 및 연계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현재 종합반 5년 과정과 단과반 16개 과정, 원거리 학습자를 위한 강사 파견형 9개 과정,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통합형 5개 과정 등을 운영하고 있다.
한은애 센터장은 “발달장애인이 더 많은 교육 기회를 누려 더 넓은 세상을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한 3년의 세월을 바탕으로 이번 보고회가 앞으로 30년을 계획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임병택 시장은 “장애 공감 도시로 우뚝 선 시흥시의 새로운 여정이 시작됐다"며 "모두가 행복한 도시로 거듭나는 과정의 발달장애인 평생교육 지원센터가 앞으로도 함께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간의 성과를 축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