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평판형 트랜스 제조기업 에이텀은 공모가를 1만8000원으로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에이텀은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5영업일 동안 총 공모주식수 65만주 가운데 75%인 48만7500주에 대해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이에 공모가를 1만8000원으로 정하고 총 117억원의 공모자금을 조달하게 됐다. 공모자금은 새롭게 추진하는 전기자동차(EV) 시장 확대를 위한 생산설비 증설·연구개발 투자, 제품 고도화 등에 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택수 에이텀 대표는 "최근 IPO(기업공개) 시장 상황을 고려해 시장 친화적인 가격으로 공모가를 결정했다"면서 "에이텀의 독보적인 몰딩 코일, 평판형 트랜스 기술력과 미래 성장 가치에 대한 높은 관심과 호응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상장 이후 전기자동차 등 미래 성장산업을 중심으로 지속 성장의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텀은 오는 21~22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을 진행한 뒤 다음 달 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회사는 하나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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