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교육과정 운영이 어려운 수능 이후부터 학년말을 자기 계발 시기로 설계하고, 교육과정 및 학사 운영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내실화를 도모하도록 했다.
이를 위해 ▲안전·건강교육 ▲금융·경제·부동산교육 ▲장애인식·정보 보호 교육 ▲법·선거·인권 교육 ▲통일·보훈·독도 교육 ▲환경·지속가능발전 교육 ▲자기 계발·진로 체험활동 ▲온라인 강좌 콘텐츠 ▲대학 연계 탐방 등 9개 영역 91개 프로그램을 학교 실정에 맞게 운영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특히 학년말 학사 운영 시 등교수업을 원칙으로 하고, 교사 지도·감독 없는 상태의 자기주도 학습, 영화 불법 다운로드 및 무분별한 영화 시청, 특정 상급학교 진학 현황 게시 등을 지양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수능 이후부터 올해 12월 31일까지를 학생 안전 특별기간으로 지정·운영한다.
이 기간에는 음주, 흡연, 폭력, 성폭행, 사이버폭력, 도박 및 마약류 예방 교육, 자전거와 개인형 이동장치(전동킥보드) 안전관리 등 일탈행위에 대한 예방 교육을 강화한다.
또 정부 부처 및 유관기관과 연계해 청소년 이용 시설 합동 안전관리, 다중 밀집상황 예방 대처, 응급처치(CPR) 방법 등 안전교육에도 집중한다.
도교육청은 수능 이후 및 학년말 학사 운영 및 교육과정 운영 우수사례를 공모하고, 사례집으로 제작해 현장에 보급할 예정이다.
유효선 중등교육과장은 "수능 이후 학사 운영 및 교육과정 정상화를 위해 학교 특성에 맞게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안내했고, 생활지도 및 안전교육을 충실히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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