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바이든·기시다와 샌프란 APEC서 회동 예정

기사등록 2023/11/17 08:43:44

IPEF 회의서 한미일 정상 만나

이후 한미일 별도 회동 시간 가져

캠프데이비드 회담 이후 3개월 만

바이든, 미중회담 결과 공유할 듯

[캠프 데이비드=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메릴랜드주에 위치한 미국 대통령 별장 캠프 데이비드에서 한미일 정상회의에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만나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3.08.19. photo1006@newsis.com

[샌프란=뉴시스] 박미영 기자 = 한미일 정상이 샌프란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정상회의를 계기로 다시 만난다.

대통령실은 16일(현지시간) 공지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은 APEC 계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함께 회동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미국 백악관도 이날 "바이든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오후 4시10분(한국시간 17일 오전 9시10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조지 R. 모스콘 컨벤션센터에서 모여 함께 사진을 촬영할 예정"이라고 출입기자들에 공지했다.

3국 정상은 이날 오후에 있을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 회의에서도 만날 예정이다.별도의 만남은 이 회의 후에 이뤄질 예정이며 짧더라도 대화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바이든 대통령이 전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난 데다, 이날 오후 일중 정상회담도 예정돼 있어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에 미중 정상회담 결과를 공유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3국 정상 회동은 이번에 세번째로 지난 8월 미국 캠프데이비드 한미일정상회의 이후 3개월 만이다. 앞서 지난 5월 일본 히로시마 G7(주요 7개국)정상회의 계기에 만나 짧은 인사를 나누고 사진을 함께 찍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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