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EF핵심광물 대화체…공동대응 강화
인적교류 활성화…IPEF네트워크 구축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윤 대통령이 미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IPEF 정상회의에 참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IPEF정상회의는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주최했으며,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비롯해 IPEF 14개국 정상들도 참석했다.
IPEF는 팬데믹 이후에 새롭게 등장한 공급망과 기후변화 등 글로벌 과제에 함께 대응하고자 지난해 5월 정상회의에서 만들어진 협력체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과 일본, 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필리핀, 인도 등 14개국이 참여한다.
그동안 무역과 공급망, 청정경제, 공정경제 등 4개 분야에서 협상을 진행해왔다. 이번 정상회의 직전인 지난 13~14일에 개최된 장관회의에서 지난 5월에 타결된 공급망 협정에 서명했다. 아울러 청정경제 협정과 공정경제 협정에서 타결했다. IPEF 출범 이후 약 1년 반 만에 이룬 성과다.
산업부는 "이로써 전세계 국내총생산(GDP) 40%에 해당하는 거대 경제권이 완성됐다. 공급망과 청정경제, 공정경제 등 최근에 등장한 글로벌 이슈를 IPEF차원에서 체계적으로 공동 대응이 가능해졌다"며 "이들 협정들은 내년부터 개최되는 연례 장관회의와 격년으로 진행되는 정상회의에서 이행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IPEF정상들은 미래 이슈에도 공동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IPEF핵심광물 대화체'를 출범한다. 광물자원 지도화와 핵심광물 채굴·제련용 화학제품·기계 무역확대 방안 논의, 광물 회수와 재활용 확대를 위한 기술 협력 등을 추진한다.
IPEF국가 간 전문가 등 인적 교류를 활성화하며 새로운 아이디어와 전문지식 등을 공유하는 'IPEF네트워크'도 구축·운영할 계획이다. 내년부터 분기별 실무회의를 개최하고 매년 IPEF장관회의에 결과를 보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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