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60~64세 저소득층 임플란트 지원…1인 최대 2개

기사등록 2023/11/16 05:30:32

1개당 70~100만원 이내 소득별 차등 지원

경남 창녕군청 전경. (사진=창녕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녕=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창녕군은 관내 60~64세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임플란트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남도 민선 8기 도정과제에 ‘어르신 임플란트 비용 지원 대상 확대’가 포함됨에 따라 도내 저소득 어르신의 구강 건강권 확보 및 의료보장 공공성 강화를 위해 올 11월부터 신규사업으로 진행된다.

대상자는 군에 주소를 둔 60~64세의 군민으로 의료급여수급권자·차상위 본인부담 경감대상자·긴급지원대상으로 발굴된 저소득 위기가구와 건강보험료 하위 50%(2023년 기준 직장가입자 11만7000원, 지역가입자 6만2500원) 이하 가입자다.

지원금액은 의료급여수급권자와 차상위 본인부담 경감대상자, 저소득 위기가구(가구원 또는 가구주)는 임플란트 1개당 100만원 이내이다. 건강보험료 하위 50% 해당자는 1개당 70만원 이내로 차등 지원된다.

신분증과 의료급여수급자증명서, 주민등록초본 등 구비서류를 갖춰 군 보건소 2층 구강보건실로 신청하면 된다.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보건소 구강보건실(055-530-6261)로 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치아 결손이 있지만, 경제적인 문제로 치과 진료에 어려움이 있었던 60~64세 저소득층의 구강건강 확보와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lk9935@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