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이재호 인천 연수구청장이 최근 대한민국 지방자치 혁신대상 최고혁신단체장상과 대한민국 농업대상 지방농정분야 대상을 연이어 수상했다. 이 구청장은 혁신 행정과 도시농업공간조성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15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이 구청장은 7일과 10일 수원시 농민회관과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두 차례 수상은 모두 자치단체장 개인 자격으로 수여됐다.
이 구청장은 올해 재정혁신과 정당현수막 개정 건의와 전국 최초 일제 정비 단행 등 주민 중심의 혁신 행정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인천 지역에서는 유일한 수상으로 이 구청장은 지난 10일 서울시 건설회관 2층 회의실에서 개최된 시상식에서 2023년 대한민국 지방자치 혁신대상 최고혁신단체장상을 수상했다.
실제로 이 구청장은 민간위탁사업 직영 전환 및 일회성 행사 축소와 송도국제도시도서관, 청소년수련관 등 대형 건축물 건립에 따른 인천시 보조금 분담률을 조정해 시비 168억원을 추가 확보했다.
특히 무분별한 정당 현수막의 난립을 방지하기 위해 인천 군수·구청장협의회장으로 단체장들과 옥외광고물법 개정 건의를 이끌어 냈고, 전국 지자체 최초 철거를 진행했다.
또 전국 최초로 이동제한장치 설치를 비롯 견인기간 단축을 통해 송도유원지 중고차수출단지 일대 말소 차량의 고질적 불법 점유에 적극 대응하기도 했다.
최고혁신단체장상에서 이 구청장은 가용예산 대비 투자예산 부족으로 인한 재정 악화를 극복하는 등 과감한 재정혁신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앞서 이 구청장은 지난 7일에도 ‘2023 대한민국 농업대상’에서 지방농정분야 대상을 수상했다.
지속가능한 농업과 농촌의 다원적 가치확산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그동안 연수구는 도심 속 공한지를 활용한 보리수확체험행사, 도시 텃밭과 도시 정원 운영, 도시농업교육 및 스마트팜 사업 추진해 왔다.
또 지난해에는 인천 최대 쌀 생산지인 강화군과의 업무협약으로 지역 내 경로당에 강화섬 쌀을 공급하고, 어르신 복지 증진과 농가 경제 어려움 해소에 기여했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구민의 안전을 지키고 불편을 해소하는 일은 무엇보다 우선돼야 한다”라며 “앞으로도 항상 구민을 위해 적극적으로 책임과 소임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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