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뉴욕 증시는 14일(현지시간) 10월 소비자 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시장 예상을 밑돌면서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추가 금리인상 관측이 후퇴, 매수 선행으로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489.83 포인트, 1.43% 올라간 3만4827.70으로 폐장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보다 84.15 포인트, 1.91% 반등한 4495.70으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일에 비해 326.64 포인트, 2.37% 뛰어오른 1만4094.38로 장을 마쳤다.

10월 CPI는 전월 대비로는 보합으로 시장 예상치 0.1% 상승을 하회했다.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지수는 0.2% 올랐지만 역시 시장 예상 0.3%에 미치지 못했다.

근원지수는 작년 같은 달보다는 4.0% 상승하면서 시장 예상 4.1%를 밑돌았다. 인플레 둔화를 나타내는 내용이어서 연준이 고금리를 장기간 유지한다는 전망이 완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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