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민주 내 불출마 서류 제출 현역 2명…강민정·우상호

기사등록 2023/11/14 17:02:49 최종수정 2023/11/14 17:05:02

14일까지 불출마 확인서 서류 제출 마감

현역 의원 공식 불출마 서류 제출은 2명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내년 총선에 불출마하겠다는 내용의 확인서를 당 선출직 공직자평가위원회에 제출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총 2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민주당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는 이날 오후 4시까지 우상호, 강민정 의원 2명의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불출마 확인서'를 제출받았다.

현재 비례대표인 강민정 의원과 4·7서울시장 보궐선거 경선에 도전하며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던 우상호 의원이 선출직공직자평가위에 불출마 확인서를 냈다고 한다.

우 의원을 제외하고 지금껏 내년도 총선에 불출마하겠다고 선언한 의원으로는 오영환, 박병석 의원도 있어 불출마 선언을 한 의원은 총 3명이다. 이들이 불출마 확인서를 공식적으로 제출하지 않았지만 현역 의원 평가서류를 따로 제출하지 않으면 사실상 불출마 선언을 이행한 것과 마찬가지로 풀이된다.

앞서 민주당 선출직공직자평가위는 지난 8일 당 소속 의원실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불출마 확인서 제출 요청의 건'이란 제목의 공문을 보냈다. 해당 공문엔 '불출마 확인서' 양식의 문서도 함께 첨부됐다.

평가위는 공문에서 "당헌 제36조 및 당규 제10호 제69조 및 제70조에 의거, 제21대 국회의원 평가를 준비하고 있다"며 "평가시행에 앞서 제21대 국회의원 평가 시행세칙 제4조(평가대상 등)에 의거해 차기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 의사가 없는 국회의원께서는 첨부 양식을 작성해서 회신해달라"고 요청했다.

평가위는 차기 총선 출마 의사가 없거나 출마가 불가능한 현역은 평가 대상에서 제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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