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금지에 일각 우려 알아"
"공매도 방치시 개인 손실 초래"
"장기적으로 증권시장 긍정 영향"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근본적인 개선방안을 만들어낼 때까지 공매도를 금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일각에서는 공매도 금지조치로 MSCI 선진지수 편입이 어려워지는 것이 아니냐하는 우려도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미국과 달리 증권시장은 변동성이 크고 개인투자자 비중도 아주 높다"며 "불법 공매도 문제를 더이상 방치하는 것은 주식시장의 공정한 가격 형성을 어렵게 해 개인투자자들에게 큰 손실을 입힐 뿐 아니라, 증권시장 신뢰 저하와 투자자 이탈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더이상의 피해를 막기 위해 근본적인 개선 방안이 만들어질 때까지 공매도를 금지할 것"이라며 "이것이 장기적으로는 우리 증권시장 경쟁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ypark@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