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전북도가 주관한 '2024년 귀농귀촌 임시거주시설 조성사업' 공모에 사업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8일 공모사업 현장 심사에서 조성 계획과 필요성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던 군은 최종 선정으로 도비 18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사업 부지는 오수면 봉천리 172번지 일원 옛 봉천초등학교, 사업비는 군비 18억원을 더해 총 36억원이다.
2025년 준공이 목표인 귀농귀촌 임시거주시설 조성사업은 주거지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젊은 귀농귀촌 희망자들에게 주택과 실습농장 등 복합공간을 조성해 제공하는 사업이다.
적은 비용으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주거시설을 제공함으로써 귀농귀촌인들에게 큰 혜택이 될 전망이다.
심민 군수는 "사업을 통해 귀농귀촌 희망자들이 임실군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며 "이를 시작으로 영농실습과 교육, 지역융화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해 귀농귀촌 중심지 임실을 만들어 가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내년도 귀농귀촌 지원사업으로 4억9000만원의 예산을 투입, 귀농인 정착지원금과 소득사업 및 생산기반시설 지원, 주택 신축 및 수리 지원, 교육훈련비 지원, 다세대 소규모 기반조성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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