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당 간담회 및 민심 청취
"역사 아픔 함께한단 내용 전해"
김재원 "4·3 격 낮아" 발언 논란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14일 제주 4·3 평화공원을 찾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유족들을 위로한다.
국민의힘 혁신위원회는 이날 오전 9시께 제주 4·3 평화공원에서 참배를 진행한 후 오전 10시20분께 제주도당 당사에서 당직자와의 간담회 및 민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갖는다.
김경진 혁신위원은 "국민통합 메시지와 함께 과거 역사의 아픔을 함께한다는 내용을 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 위원장은 지난달 30일 혁신위 구성 후 첫 공식 일정으로 광주 5·18 민주화운동 희생자 묘역을 참배한 바 있다. 이번 일정도 지역주의 극복과 국민통합 행보를 강조하는 취지로 해석된다.
앞서 혁신위는 1호 혁신안인 대사면을 통해 "4·3 추념일은 격이 낮다"고 발언한 김재원 국민의힘 의원의 당원권 정지 1년 징계를 해제했다.
김 위원은 "(김재원 의원이) 본인의 실수였고, 마음이 아프다는 표시를 여러 차례 했던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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