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고향사랑기부제 10여개월 만에 3억원 달성

기사등록 2023/11/13 14:38:12

3일 기준 1758명 참여…평균 17만1000원

[청양=뉴시스] 청양군청

[청양=뉴시스]송승화 기자 = 충남 청양군이 고향사랑기부제 도입 10여개월 만에 목표액 3억원을 달성했다.

13일 군에 따르면 달성 시점은 지난 3일로 기부자는 모두 1758명이며, 1인 평균 기부액은 17만 1000원으로 나타났다.

기부 연령대를 보면 50대 40%, 40대 32.9%, 30대 17.7% 순이며 직장인이 많았다.

기부지역은 충남이 50.6%,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이 28.9%를 보였으며, 답례품 선호도는 쌀, 상품권, 한우 국거리, 농산물우수관리기준(GAP) 인증 고춧가루 세트, 꿀, 표고버섯 순이었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우리 군에 특별한 애정을 가지고 고향 사랑 기부를 해주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기부금 일부를 내년도에 우리 지역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인공지능(AI) 스마트 돌봄서비스와 청소년 디지털 역량 강화 프로그램 지원, 수해 가구 지원(지정 기부)에 사용하겠다”라고 밝혔다.

군은 2024년 전국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리고 있는 정산초등학교 탁구부 학생들을 위한 유소년 스포츠 지원사업을 지정 기부로 모금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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