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료 고갈과 정전 때문"
12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팔레스타인 적신월사는 이날 성명을 통해 "알쿠드스 병원이 더 이상 운영되지 않는다"면서 "연료 고갈과 정전으로 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적신월사는 또 "인도적 상황이 심각하고 의료품, 식량, 물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의료진은 환자와 부상자들을 돌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가자지구에는 운영 중인 병원이 1곳, 북쪽에 2곳뿐”이라고 부연했다.
적신월사는 가자지구 병원들이 포위 공격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지만, 이스라엘 군은 이런 주장을 부인하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전날부터 가자지구 최대 의료시설인 알시파 병원을 비롯한 가자지구 내 병원 4곳에 집중적으로 공습을 가하며 지상군을 투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12일 "알시파 병원이 폐쇄돼 어떤 의료서비스도 제공할 수 없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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