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국민의힘 지지도는 하락하고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상승하면서 양당간 격차가 소폭 증가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9~10일(11월 2주차)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45.5%, 국민의힘 37.0%, 정의당 2.7%, 진보당 1.5%, 기타정당 2.6%, 무당층 10.8%로 집계됐다.
민주당 지지도는 전주 대비 0.7%포인트 상승한 반면, 국민의힘은 0.7%포인트 하락했다. 민주당은 40% 중반대로 다시 올라섰고 국민의힘은 4주 만에 소폭 하락했다. 양당간 차이는 7.1%P에서 8.5%P로 벌어졌다
민주당 지지도는 권역별로 보면 대전·세종·충청에서 7.1%포인트(38.4%→45.5%), 인천·경기에서 3.6%포인트(47.1%→50.7%), 대구·경북 에서 2.7%포인트(25.8%→28.5%), 광주·전라에서 1.7%포인트(65.7%→67.4%) 각각 상승했다.
반면 서울은 6.2%포인트(47.1%→40.9%), 부산·울산·경남은 2.3%포인트(41.3%→39.0%) 각각 하락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70대 이상에서 4.5%포인트(29.1%→33.6%), 40대에서 2.6%포인트(58.8%→61.4%), 20대에서 2.0%포인트(36.4%→38.4%) 각각 올랐다. 반면 60대에서 2.4%포인트(40.4%→38.0%), 30대에서 2.3%포인트(46.1%→43.8%) 각각 떨어졌다.
이념성향별로 진보층에서 2.3%포인트(76.3%→74.0%), 중도층에서 1.5%포인트(46.2%→44.7%) 각각 하락했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권역별로 보면 대구·경북에서 7.9%포인트(59.0%→51.1%), 부산·울산·경남에서 3.1포인트(42.8%→39.7%), 인천·경기에서 1.8%포인트(35.1%→33.3%) 각각 떨어졌다.
반면 대전·세종·충청에서 5.0%포인트(41.6%→46.6%), 서울에서 2.7%포인트(36.8%→39.5%), 광주·전라에서 1.2%포인트(16.0%→17.2%) 각각 상승했다.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에서 2.3%포인트(34.5%→36.8%) 올랐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2.6%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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