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지난 10일 고창군 해리면 한우농가에서 '피부 병변이 보인다' 는 의심신고가 접수된 한우에 대해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한 결과 럼피스킨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농가는 지난달 29일 도내 2번째 발생 농장과 0.6㎞ 떨어져 있다. 총 93마리의 한우를 사육 중이다.
도 방역당국은 이번 확진으로 해당 한우 93마리에 대해 살처분에 들어갔다.
전북도 관계자는 "오는 16일 오후 6시까지 소의 농장간 이동을 금지하고, 농장내 분뇨의 외부반출을 금지하는 등 강도 높은 방역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농가에서는 흡혈곤충 방제 및 소독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 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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