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여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6분 여주시 연양동 한 캠핑장에서 '옆 텐트에 2명이 쓰러졌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A씨와 B씨는 일산화탄소 중독이 사망 원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텐트 안에는 화로대 등이 있었다.
경찰은 사고와 극단 선택 등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현장에서 유서 등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숨진 A씨가 군무원으로 확인, 군사경찰 인계를 논의하고 있다"며 "정확한 사망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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