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딩 넥스트 투 유', 싱글차트 6위로 데뷔…톱10 네 번째
10일(현지시간) 오피셜 차트에 따르면, 정국이 지난 3일 발매한 첫 솔로 음반 '골든(GOLDEN)'이 오피셜 앨범 톱100 최신 차트(10~16일)에서 3위로 데뷔했다.
미국 팝 슈퍼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앨범 '1989(테일러스 버전(Taylor's Version))'(1위), 영국의 전설적인 브릿팝 밴드 '오아시스'의 '더 마스터플랜'(2위)과 치열하게 경합했다.
역대 K팝 솔로 아티스트 앨범 중 최고 순위다. 해당 차트에서 이전에 가장 높은 순위를 보유한 K팝 솔로 음반은 정국의 팀 동료인 슈가(어거스트 디)가 'D-2'로 기록한 7위였다. 슈가의 다른 앨범 '디-데이(D-Day)'가 41위, RM의 '인디고(Indigo)'가 45위, 제이홉의 '잭 인 더 박스'가 67위를 차지했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팀으로서 이미 영국 오피셜 앨범 톱10에 5장의 앨범을 올렸다. 특히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Map of the Soul: Persona)'(2019), '맵 오브 더 솔 : 세븐(Map of the Soul: 7)은 각각 1위를 찍었다. '골든'은 이번 주 '앨범 다운로드 차트'에선 1위, 앨범 세일즈 차트에선 4위에 오르는 등 세부 앨범차트에서도 선전했다.
이와 함께 정국은 오피셜 싱글차트 톱100에서도 기록을 써내려갔다. '골든' 타이틀곡 '스탠딩 넥스트 투 유(Standing Next to You)'가 싱글차트 톱100에서 6위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정국은 지난 7월14일 공개한 첫 공식 솔로 싱글 '세븐(Seven)(feat. Latto)'(3위)을 시작으로 9월 공개한 두 번째 솔로 싱글 '3D(feat. Jack Harlow)'(5위), 지난달 공개한 호주 래퍼 더 키드 라로이(The Kid LAROI)·영국 래퍼 센트럴 시(Central Cee)와 협업한 '투 머치(TOO MUCH)'(10위)에 이어 4개월 동안 네 곡을 톱10에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한국 솔로 가수 최다 톱10 진입 노래 수 보유 기록을 자체 경신했다.
정국이 속한 방탄소년단이 오피셜 싱글차트 톱10에 올린 곡 수와 같다. 방탄소년단도 '다이너마이트'(3위), '라이프 고즈 온'(10위), '버터(3위), 브릿팝 밴드 '콜드플레이'와 협업곡 '마이 유니버스'(3위) 등 네 곡을 톱10에 올렸다. 정국은 오피셜 싱글 차트 톱10에 그룹과 솔로로 4곡씩 진입시킨 유일한 한국 가수가 됐다.
이와 함께 순위권에서 벗어났던 '세븐'이 '골든'에 실리면서 오피셜 싱글 톱10에 35위로 재진입했다. 총 11주 진입이다. 지난 주 58위였던 '3D' 역시 '골든'에 실리면서 45위로 뛰어올랐다. 총 6주간 진입이다. '투 머치(TOO MUCH)는 지난 주 28위에서 14계단 하락한 42위를 차지했는데 3주 연속 랭크됐다.
이에 따라 정국은 이번 주 오피셜 싱글차트 톱100 50위에 총 4곡을 동시 진입시키는 기염을 토했다.
이와 별개로 독일 베를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DJ 겸 디자이너 페기 구의 '(잇 고즈 라이크) 나나나((It Goes Like) Nanana)'는 이번 주 싱글 차트 톱 100에서 65위를 차지하며 21주 연속 진입했다. 페기 구가 지난 9일 발매한 새 싱글 '아이 빌리브 인 러브 어게인(I Believe In Love Again)'은 다음 주에 차트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영국의 전설적인 밴드 '비틀스'의 마지막 신곡 '나우 앤 덴(NOW AND THEN)'이 이번 주 싱글차트 톱100 1위를 차지했다. 미국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의 불멸의 히트곡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는 40위로 재진입하며 또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역주행을 시작했다.
한편, '골든' 프랑스음악협회(SNEP)가 발표한 최신(11월10일 자) 톱 앨범 차트에 1위로 진입했다. 또 '스탠딩 넥스트 투 유'는 지난 10일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가 발표한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세븐'은 3위로 반등하는 등 글로벌 인기에 가속을 붙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