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더스제약, 장 초반 27% 넘게 급등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중국에서 유행하고 있는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이 국내에서도 확산될 위기에 처하자 치료제 생산 제약회사들의 주가가 강세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10분 현재 위더스제약은 전 거래일 대비 2470원(27.44%) 상승한 1만14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위더스제약은 마이코플라스마 유효 균종이 포함된 폐렴 치료제를 생산·판매해 관련주로 여겨진다.
같은 시각 또 다른 폐렴 관련주인 멕아이씨에스(19.89%), 국제약품(5.09%), 비씨월드제약(3.06%), 경동제약(2.73%), 광동제약(2.56%), DXVX(2.01%) 등 제약사 주가도 오르고 있다.
마이코플라스마는 주로 소아 환자에 나타나는 급성 호흡기 감염증이다. 중국 전역에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환자가 확산세다. 국내에서도 지난달 22~28일 입원환자가 113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감기나 독감 증상과 매우 유사하지만 세균도 바이러스도 아닌 특수한 병원체 마이코플라스마에 감염돼 발생하는 게 특징이다. 주요 증상은 발열과 기침이며 두통, 콧물, 인후통, 귀통증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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