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1건, 아산 2건…현장조사
[천안=뉴시스]박우경 기자 = 충남 천안과 아산에서도 빈대가 출몰했다는 신고가 각 1건과 2건 접수됐다.
양 보건소는 빈대 유무를 확인하기 위한 현장 조사에 나섰다.
8일 아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집에서 빈대로 의심되는 벌레가 죽어있다'는 내용의 신고가 2건 접수됐다.
천안에서도 '집에서 빈대 비슷한 벌레 사체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1건 접수됐다.
양 지역 보건소는 빈대 확인을 위한 현장 조사 중이다. 결과는 이르면 오늘 오후 혹은 내일 중으로 나올 예정이다.
주로 야간에 따뜻한 곳을 찾아다니는 빈대는 사람의 피를 빨아먹는 해충이다.
전염병을 옮기지는 않지만, 물릴 경우 심한 가려움증과 피부 감염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충남도는 지난 6일부터 피해 예방·대응을 위해 ‘충청남도 빈대 대응 합동대책본부’를 운영중이다.
천안과 아산보건소도 지난 7일 충남도 등과 비대면 회의를 갖고 합동대책본부 구성에 나섰다.
천안시 관계자는 "빈대 관련 피해 예방과 방역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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