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도입 본격화"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로봇 제조사 뉴로메카와 교촌에프앤비는 전국 가맹점을 대상으로 '로봇 조리 자동화'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설명회는 이달 충청, 강원, 경상, 광주, 전라 지역의 교촌치킨 100여 개의 가맹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기존 교촌치킨 매장의 로봇 도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번에 소개된 뉴로메카의 로봇 조리 솔루션은 교촌에프앤비와 지난 3년 동안 함께 개발한 협동로봇 기반 '튀김 자동화 솔루션'이다. 교촌치킨 레시피에 특화된 전용 솔루션으로 교촌치킨 특유의 까다로운 튀김 공정 과정을 고려해 설계됐다. 로봇 자율화율 100%를 통한 완전 자동화를 구현해 생산성을 높이고 직원들의 업무 피로도를 줄여다.
이 솔루션은 ▲물 반죽 분리, 탈유, 성형의 조리 과정 수행 ▲시간 당 30마리의 닭튀김 조리 ▲튀김 사이드 메뉴 조리 ▲탈부착 시스템 설계로 편리한 세척 ▲평균 1일의 빠른 설치 ▲원격유지보수 기능 제공 ▲연평균 4000만 원의 인건비 절감을 특징으로 한다.
뉴로메카와 교촌에프엔비는 가맹점의 고민을 해결하고, 품질 상향 평준화를 위해 이번 로봇 조리 자동화를 추진했다. 이미 교촌치킨 가맹점 다섯 곳에서 도입, 운영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가맹점주들의 계속된 요청에 따라 뉴로메카와 교촌에프앤비는 추가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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