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기온 15~24도…서울 16도
대부분 지역에 강풍·풍랑특보
[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월요일인 6일은 저기압 영향으로 오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오겠고, 밤부터 강원산지에는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낮까지 전국에 비가 오겠으나, 중부지방과 전북동부, 경북북부내륙에는 밤부터 내일(7일) 새벽 사이 다시 비가 올 수 있겠다"며 "밤에는 강원산지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며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는 곳이 있겠으며, 눈이 쌓이는 곳도 있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오전까지는 시간당 20~40㎜의 강하고 요란한 비가 내리는 지역도 있겠다. 수도권도 발달한 비구름대의 영향을 받아 오전까지 짧은 시간에 시간당 20㎜ 내외의 세찬 비가 내리겠다.
이날 예상 강수량은 ▲강원내륙·산지, 경북북부내륙, 부산, 울산, 경남 20~80㎜ ▲대구, 경북남부내륙, 울릉도·독도, 제주도 20~60㎜ ▲대전, 세종, 충남, 충북, 광주, 전남, 전북 10~60㎜ ▲경북동해안 10~40㎜ ▲강원동해안, 서울, 인천, 경기 5~40㎜다.
낮 최고기온은 15~24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6도, 수원 16도, 춘천 17도, 강릉 23도, 청주 19도, 대전 19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대구 22도, 부산 23도, 제주 21도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풍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내일까지 초속 20~25m의 강풍이 이어지겠다. 산지에서는 초속 25~30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다.
전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됐으며 대부분 해상이 내일까지 초속 10~21m의 강풍이 불겠고, 물결도 2~4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유의해야겠다.
동해안, 경상권해안, 제주도해안은 이날까지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다. 너울 발생 시 1.5m 내외 물결에도 해안가 인명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겠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 영향으로 전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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