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하유 150억·메디팔 50억 '투자유치'…핏펫 "상장 추진"

기사등록 2023/11/01 15:09:30 최종수정 2023/11/03 16:01:04

무하유, 상장 전 지분투자 라운드 유치

애프터닥, 누적 투자금 약 70억 달성해

핏펫, 2025년까지 '기업공개' 준비 속도

[서울=뉴시스] 무하유.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무하유와 메디팔이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핏펫은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피킬러'로 알려진 인공지능(AI) 기술 기업 무하유는 프리 IPO 투자(상장 전 지분투자) 라운드에서 150억원을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2011년 7월에 설립된 무하유의 첫번째 외부 투자 유치다. DSC인베스트먼트와 데브시스터즈벤처스, 스틱벤처스가 참여했다. 무하유는 2025년 코스닥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무하유는 AI 기술을 활용해 업무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하고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제공한다. 논문 표절 검사 서비스 카피킬러가 대표적이다. 카피킬러는 AI가 논문과 인터넷 게시글 등 100억건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논문의 표절 확률을 계산한다.

[서울=뉴시스] 메디팔 시리즈A 투자 유치. (이미지=메디팔 제공) 2023.11.01. photo@newsis.com
무하유는 투자금을 연구개발(R&D)에 활용해 '평가 자동화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애프터케어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솔루션 '애프터닥' 운영사 메디팔이 5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누적 투자금 약 70억원을 달성했다.

이번 투자는 기존 투자사인 베이스인베스트먼트, 인사이트에퀴티파트너스가 후속 투자를 이어 나갔다. KT인베스트먼트가 신규 투자사로 참여했다. 애프터닥은 병·의원의 디지털 전환을 돕고 재진 환자와의 연결성을 강화하는 애프터케어 솔루션을 제공한다.

[서울=뉴시스] 핏펫.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메디팔 강종일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1·2차 병·의원이 지역의료의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돕겠다"며 "환자의 진료 연속성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서비스 고도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반려동물 토탈 헬스케어 기업 핏펫은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상장이 된다면 국내 펫 플랫폼 1호다.

핏펫은 지난 17일 NH투자증권과 기업공개(IPO) 대표 주관 계약을 체결했. 핏펫은 2025년까지 기업공개준비를 마무리하고 코스닥 상장을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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