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후 김포공항역서 화재 연기
탑승 중이던 시민들 하차 후 대피
인명피해 없어…"무정차 통과 중"
[서울=뉴시스]박광온 기자 = 31일 오후 서울 지하철 9호선 김포공항역에서 화재로 인한 연기가 발생해 시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로 인해 현재 9호선 열차는 무정차 통과 중이다.
이날 오후 8시52분께 서울교통공사 애플리케이션(앱)에 "현재 서울시 메트로 9호선 김포공항역과 공항철도 김포공항역 승강장에 타는 냄새 및 연기 발생으로 열차 무정차 통과 중"이라는 속보가 올라왔다.
서울 메트로 9호선에 따르면, 당시 김포공항역 종합운동장 방면 승강장에서 최초 연기가 발생했다. 이후 메트로 직원들과 소방 당국 등은 열차에 탑승한 시민들을 하차시킨 후 대피시켰다.
아직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메트로 관계자는 "현재 열차는 전부 무정차 통과시키고 있다"라며 "소방 당국 등과의 협조를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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