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부산 서구는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우려에도 불구하고 '제14회 부산고등어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7~29일 송도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 축제는 공연과 경연, 체험, 참여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카약 타고 고등어 찾기'는 10분 만에 현장 예약이 마감됐다. 종이배 경주대회와 맨손 고등어 잡기 등 행사도 많은 시민이 참여했다.
구는 축제 마지막 날 개최된 '남항대교 걷기대회'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중심으로 시민 2만여명이 몰렸다고 전했다.
아울러 구는 행사 기간 운영된 수산물 직거래장터에서도 시민을 대상으로 제공한 상생할인쿠폰이 연일 매진 기록을 세웠다고 덧붙였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올해 축제에 많은 시민이 참여한 것을 몸소 느낄 수 있었다"며 "행사 기간 방문 인원수만 수십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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