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럼피스킨병 차단' 곡성군 특별방역반 운영…24시간 예찰

기사등록 2023/10/31 16:10:09
[함평=뉴시스] = 소 럼피스킨병 예방 접종.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곡성=뉴시스]  류형근 기자 = 전남 곡성군이 가축전염병 럼피스킨병 유입 방지를 위해 특별방역본부를 설치해 운영한다.

곡성군은 소에만 감염되는 럼피스킨병 차단을 위해 '특별방역 대책 상황실'을 설치하고 24시간 비상 체계를 유지한다고 31일 밝혔다.

곡성지역은 529개 한우 농가에서 2만4298두를 사육하고 있다. 소규모 농가는 366호 6249두, 전업농은 163농가 1만8049두이다.

농림축산식품부가 백신을 배정하면 즉시 지역 내 사육 중인 모든 소에 접종할 수 있도록 접종 지원반을 편성했다.

또 임상 예찰과 축산농가 전화 예찰을 수시로 실시하며 럼피스킨병 주요 전파 요인인 모기·진드기 등 흡혈 곤충 방제를 위해 매일 방역활동을 펼친다.

소만 감염되는 럼피스킨병은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고열과 피부 결절이 특징이며 유산, 가죽 손상, 우유 생산 급감 등을 유발한다.

이상철 곡성군수는 "소 사육 농가는 럼피스킨병 예방을 위해 매일 축사 내외 소독 등을 철저히해야 한다"며 "럼피스킨병 의심 증상이 관찰되면 즉시 방역당국에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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