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계룡대서 제40·41대 공군참모총장 이·취임식 거행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공군은 31일 오후,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신원식 국방부장관 주관으로 제41대 공군참모총장 이영수(공사 38기) 대장 취임식과 제40대 공군참모총장 정상화(공사 36기) 대장의 이임 및 전역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오늘 행사에는 각 군 참모총장과 주요 지휘관, 공군본부 부·실·단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인사명령 낭독, 공군기(지휘권) 이양, 열병, 장관 훈시, 이임 총장 전역사, 신임 총장 취임사 순으로 진행됐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훈시를 통해 "오늘 취임하는 이영수 장군은 합참 전략기획본부장, 공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장 등을 역임한 합동작전 및 전력기획 분야 전문가"라며 "이처럼 전략적 식견과 인품을 갖춘 이영수 장군에게 공군참모총장의 직책을 맡기게 돼 매우 든든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영수 총장은 이날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국민과 함께하는 강한 선진공군 건설’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적의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 대응하고 압도적으로 응징해 ‘힘에 의한 평화’를 뒷받침해야 한다"며 "'국방혁신 4.0'과 연계해 한국형 3축 체계 능력을 증강시키고 AI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를 발전시켜 나가는 등 미래 전장을 주도할 강력한 항공우주력을 함께 건설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제40대 공군참모총장 정상화 대장은 이날 40년 가까운 군 생활을 마무리하고 명예롭게 전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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