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영 부사장, 모빌리티다이내믹솔루션(MDS) 담당
정관삼 부사장은 라이드컴포트&세이프티(RCS) 맡아
7명의 CXO, BU체제 지원…글로벌 지역 조직도 꾸려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HL그룹이 HL만도 조직개편과 올해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지난 8월 조성현 부회장을 자동차 부문장에 임명한 이후 후속 인사다.
31일 HL그룹에 따르면 HL만도는 양대 BU체제로 전환한다. 기존 브레이크, 스티어링, 서스펜션 등 3개로 나뉘어 있던 조직을 전기전자 제품을 담당하는 모빌리티 다이내믹 솔루션(MDS)과 하드웨어 제품을 담당하는 라이드 컴포트 앤 세이프티(RCS) 두 개로 통합한다. MDS·RCS BU의 수장은 각각 정재영, 정관삼 부사장이 맡는다.
이번 인사에서 새롭게 선임된 7명의 CXO(Chief X Officer)는 양대 BU를 지원한다. 글로벌 지역 조직도 꾸렸다. 오세준 부사장(유럽)과 이윤행 부사장(미주), 최재영 전무(인도), 박영문 부사장(중국)이 담당 지역을 관할한다. 이로써 HL만도는 전동화 제품, 하드웨어 제품과 더불어 소프트웨어 캠퍼스를 완전히 분리해 차별화했다.
올해 정기 임원 인사 대상은 신임 임원 선임 23명, 상무 승진 16명, 전무 승진 11명 등이다. 정몽원 HL그룹 회장은 "진정한 그룹의 변화를 위해 과감하게 도전하고 실행하는 젊은 인재들을 중용했다"며 "새로운 조직·인재들과 함께 대담한 도약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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