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중소기업·소상공인 정책자금 안정적으로 지원

기사등록 2023/10/30 09:15:09

9월까지 3만6000여 기업에 지원 완료

공급 규모 확대 및 이자보전율 상향·만기연장 등

[부산=뉴시스] 부산시청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부산시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자금난 완화와 경영 활성화를 위한 정책자금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총 1조 8000억 규모의 올해 시 정책자금은 지난 9월까지 중소기업 육성·운전자금, 소상공인 특별자금 등으로 3만 6000여 개 업체에 1조 3600억원의 자금을 지원했다. 연말까지 안정적인 자금 공급을 이어갈 계획이다.

시는 코로나19 위기를 맞아 자금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한 이후, 고금리, 고환율 등 경제여건 악화에 따른 기업의 부담을 경감하고자 지속적으로 정책자금 규모와 지원내용을 확대해오고 있다.

특히, 급격히 증가하는 중소기업의 정책자금 수요에 따라 운전자금 공급규모를 3000억원에서 5000억원으로 대폭 확대하는 한편, 이차보전율 또한 기존 1.5%에서 2.0%로 상향했다.
 
또 시는 올해 만기도래 운전자금에 대한 만기 연장을 통해 중소기업 경영안정과 지역경제 충격 완화를 도모했다.

시는 올해 7월 부산은행·신용보증기금과 체결한 ‘부산시 중소기업 위기대응 및 지역상생 촉진 금융지원 업무협약’으로 부산시 유망 창업기업과 지역대표산업 기업 등에 1800억원 규모의 신규자금 보증을 공급하고 있다.

시는 내년에도 불확실한 대내외 경제상황이 예상되는 만큼, 물가·금리 등 대외변수에 취약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지속적인 경제동향 파악과 함께 맞춤형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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