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시리아 로켓포공격에 대한 미사일 보복공습 시작

기사등록 2023/10/30 09:02:38 최종수정 2023/10/30 09:39:30

'이' 점령 골란고원 부근 다라 지역 일대에 미사일 공격

이-하마스 전쟁 후 시리아내 미군부대들도 14회 피습

[ 다마스쿠스( 시리아)=신화/뉴시스] 시리아의 수도 다마스쿠스에서 10월 11일 팔레스타인 피난민들이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과 미사일 공격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시리아 다라 지역에도 29일 미사일 보복 공격을 했다. 2023.10.30.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이스라엘이 시리아로 부터 로켓포 공격을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골란고원에서 가까운 시리아 남부 다라 지역에 일요일인 29일(현지시간) 밤  미사일 1기를 발사해 보복공습을 감행했다고 시리아 전쟁 감시기구가 이 날 발표했다.

런던에 본부를 둔 시리아 인권관측소는 최근 이스라엘 점령지 골란 고원에 대한 로켓포 공격을 한 곳으로 의심되는 시리아의 다라 농촌지역에 이스라엘이 미사일 보복 공격을 한 사실을 확인 했다고 밝혔다.

이 미사일 공격으로 인한 피해 상황의 자세한 부분은 아직 공식 확인 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발표하지 않았다.

한 편 시리아 북동부 하사카 주에서는 29일  샤디 지역에 있는 미군 기지에서도 여러 차례 폭발음이 들렸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서울=뉴시스]이스라엘군이 12일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와 북부 도시 알레포의 공항을 공습. 두 공항의 활주로들이 훼손됐다고 시리아의 친정부 매체들이 보도했다.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은 다마스쿠스 국제공항의 모습. <사진 출처 : 예루살렘 포스트> 2023.10.30.
이런 공격 사건은 모두 가자지구의 하마스에 대한 이스라엘군의 보복 공격 작전이 시작된 이후로 발생한 것이다.

시리아 인권관측소는 10월 7일 하마스의 기습공격으로 이스라엘과의 전투가 시작된 이후 시리아 내 미군기지에 대한 공격이 총 14번 있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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