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무안 소망요양원, 홀몸노인 사랑의 성금·품 기탁

기사등록 2023/10/29 14:46:44

직접 만든 간장·된장 100개, 현금 200만원 전달

무안면 소망요양원이 직접 만든 된장과 간장 100개와 현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사진 왼쪽부터 김상우 무안면장, 최문희 소망요양원장. (사진=밀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는 무안면에 있는 소망요양원(원장 최문희)에서 관내 홀몸노인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요양원에서 직접 만든 된장과 간장 100개와 현금 200만원을 무안면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고 29일 밝혔다.

무안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이기도 한 최문희 원장은 2018년부터 5차례에 걸쳐 된장과 간장을, 지난해에는 실버카를 후원하는 등 이웃사랑을 지속해서 실천하고 있다.

이번에 기탁한 후원 금품은 후원자의 뜻에 따라 관내 홀몸노인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최문희 원장은 "정성껏 만든 장을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셔주셨으면 좋겠다"며 "어르신들이 항상 건강하시길 바라며 지역을 위해 더욱 봉사하겠다"고 전했다.

김상우 무안면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후원을 해주신 최문희 원장님께 감사드린다"며 "다가오는 겨울 소외되는 이웃 없이 서로 나눌 수 있는 무안면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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