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 한국인 등산객 사망…외교부 "유가족 지원 중"

기사등록 2023/10/29 11:59:33 최종수정 2023/10/29 12:05:29

동행한 다른 1명 소재도 파악 중

[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2020년 8월2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외교부 청사)의 모습. 2023.10.29. mspark@newsis.com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일본 혼슈 북알프스를 등반하던 한국인 등산객이 사망한 데 대해 외교부는 "유가족 입국 지원 및 장례 절차 안내 등 필요한 사항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29일 외교부 당국자는 "22일 일본 혼슈 북알프스를 등반하던 우리 국민 1명이 등산로를 점검하던 인근 산장 지배인에 의해 사망한 채 발견됐다"고 말했다.

김씨와 동행한 다른 등산객과 연락이 닿지 않고 있는 데 대해서는 "우리 공관은 현재 실종 상태인 또 다른 우리 국민의 소재 파악을 위해 일본 경찰과도 긴밀히 소통 중"이라고 밝혔다.

또 "현지 경찰의 수색 진행 상황을 실종자 가족에게 전달하는 등 영사조력을 제공 중"이라고 덧붙였다.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숨진 채 발견된 이 등산객은 50대 한국인 남성으로, 저체온증으로 숨을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th@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