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아름 기자 = 그룹 르세라핌 멤버 김채원이 마약 관련 루머 후 불편한 심경을 간접적으로 표현했다.

27일 김채원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그러라 그래'라는 제목의 책 표지를 올려 눈길을 끌었다. 이 책은 지난 2021년 가수 양희은이 출간한 에세이로, 최근 자신이 휘말린 마약 루머에 대한 답답하고 불편한 심경을 에둘러 드러낸 것으로 예측된다.

최근 배우 이선균, 빅뱅 출신 지드래곤 등이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 된 후 온라인 상에는 확인되지 않은 루머들이 나돌았다. 특히 지난 26일에는 온라인 커뮤니티와 각종 SNS를 중심으로 경찰이 유명 걸그룹 출신 배우를 내사한다는 루머가 돌았고, 현재 활동중인 아이돌 그룹과 여배우들 등의 이름이 오르내렸고 여기에 김채원의 이름도 있었다. 이와 관련해 사건을 수사 중인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이번 마약 파문과 관련된 이들의 내사는 루머라는 공식 입장을 발표하기도 했다.


김채원 소속사 쏘스뮤직 역시 "해당 의혹은 사실 무근이다"라며 악성 루머 유포에 강경 대응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한편 김채원은 A형 독감 후유증으로 최근까지 컨디션 난조로 활동을 잠시 중단했다. 이후 컨디션을 회복, 오는 11월 1일부터 정상적으로 스케줄을 소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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