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고위당정협의회…가계부채·럼피스킨병 대책 논의

기사등록 2023/10/27 17:43:42 최종수정 2023/10/27 18:15:29

제14차 고위당정…29일 오전 10시 총리공관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당 대표와 한덕수 국무총리,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이 지난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3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참석자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10.22.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최영서 하지현 기자 = 국민의힘과 정부는 오는 29일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가계부채 및 소 럼피스킨병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27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당정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제14차 고위당정협의회를 개최한다.

당에서는 김기현 대표, 윤재옥 원내대표,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와 유의동 정책위의장, 박정하 수석대변인이 참석한다.

정부 측은 한덕수 국무총리,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주현 금융위원이 자리할 예정이다.

대통령실에서는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 이관섭 국정기획수석, 이진복 정무수석, 김은혜 홍보수석이 참석한다.

당과 정부, 대통령실은 고위 당정에서 최근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급격하게 불어난 가계 빚 문제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이날 해법으로 '금리 인상'이 논의될지 주목된다. 앞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부동산 시장 불황으로 완화했던 규제 정책을 먼저 타이트하게 하고, 그래도 가계부채 증가 속도가 안 잡히면 심각하게 금리 인상을 고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소 바이러스성 질병 럼피스킨병 확산에 따른 방역 대책 강화가 논의될 예정이다. 당정은 지난 22일 고위당정에서도 특별교부세 즉시 교부에도 합의했다. 이에 행정안전부가 전국 17개 시·도에 총 100억5000만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앞서 당정은 비정기적으로 열렸던 고위당정협의회를 주1회로 정례화하는 데에 합의했다. 이번 고위당정은 '김기현 2기 지도부' 출범 이후 두 번째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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