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드리고 운영사 의식주컴퍼니가 신설해
일평균 5만벌 달하는 세탁물 데이터 분석
세탁 모든 영역 R&D강화…솔루션도 적용
28일 의식주컴퍼니에 따르면 런드리고는 현재 일 평균 4만~5만벌의 세탁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AI(인공지능) 기반의 스타일스캐너를 통해 자동으로 세탁물을 분류하고 관련 데이터를 축적·분석하고 있다.
의식주컴퍼니는 런드리고의 누적 데이터를 활용해 세탁, 건조, 다림질, 얼룩 제거 등 세탁의 전 영역에 걸쳐 체계적으로 R&D를 강화하고 기술 기반의 솔루션을 적용해 고객들이 인지하는 체감 품질 수준을 혁신하는데 집중한다.
런드리이노베이션랩은 ▲광학, 소재공학, 머신러닝 기술을 바탕으로 한 세탁물 정밀 진단 기술 개발 ▲정밀한 진단과 분류를 기반으로 한 초개인화 세탁 레시피 개발 ▲원단 손상을 최소화하면서도 얼룩과 오염을 제거할 수 있는 얼룩제거 솔루션 개발 등 3가지 중점 분야를 선정했다. 내년 상반기 내 상용화 추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의식주컴퍼니 조성우 대표는 "초개인화를 통한 맞춤형 세탁을 비롯해 오염·얼룩 해결에 한 차원 높은 결과물을 제공할 수 있도록 투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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