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유튜브·인스타그램·틱톡 등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의 대중화로 수많은 콘텐츠가 매일 쏟아지고 있다.

이른바 '알고리즘'을 통해 추천되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많은 이목을 끌었던 온라인 콘텐츠 및 크리에이터는 무엇일까.

튜브가이드가 한 주 동안 화제가 된 이슈들을 살펴봤다.


◆재혼 전청조?…상대방 성별은 각각 여성·남성 

전 국가대표 펜싱 선수 남현희와 결혼을 발표했던 전청조(27)씨가 성별이 다른 두 상대방과 각각 결혼식, 혼인신고를 진행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유튜브에 따르면 '연예 뒤통령이진호' 채널에는 지난 25일 '남현희 재혼 남편 전청조의 과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진호는 해당 영상을 통해 전씨가 2017년에는 여성과 결혼식을 올리고, 2020년에는 남성과 혼인신고를 한 내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2020년 혼인신고 당시 복역 중이던 전씨의 남편은 다른 교도소에 있는 수감자라고 부연했다.


◆'신용불량자' '사기 전과'…전청조의 과거?

유튜버 '구제역(구독자 약 16만6000명)'은 26일 '남현희 전 연인 전청조가 61만원 못 갚아서 신용불량자 된 사연'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구제역은 영상에서 "재벌 3세임을 호소하며 혜성같이 등장했던 전청조씨는 현재 우리카드에서 61만6000원을 갚지 못해 2019년 이후로 신용불량자가 된 상태"라며 "현재까지도 본인 명의의 재산이 없다고 호소하며 돈을 갚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과거 전씨에게 사기를 당한 피해자라고 자신을 소개한 한 여성과의 인터뷰도 이날 영상에 담겼다.

한편 2020년 별개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씨는, 사건을 병합해 심리한 항소심 재판부(인천지법 형사항소4부)로부터 징역 2년3개월을 선고받았다는 보도가 잇따라 나왔다.


◆전청조 음성 담긴 인터뷰 영상 화제

여러 논란 및 의혹 등이 제기된 전청조씨와 전화 인터뷰를 진행한 유튜브 영상이 많은 관심을 모았다. 다만 전씨는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다.

'연예 뒤통령이진호' 채널은 25일부터 27일까지 전씨와 직접 통화한 음성을 담은 영상들을 잇따라 게재했다.

전씨는 성별 논란, 사기 전과, 재벌3세 진위 여부 등을 묻자 "사실도 사실이 아닌 것도 다 말을 할 수가 없다" "얽혀 있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보니까 그들이 조금이라도 다치면 어떡하지(라는 생각) 때문에 아무 말 못하고 있는 제가 너무 답답하긴 하다" 등 발언을 내놨다.

한편 전씨는 이별한 남현희 부모님 자택의 문을 두드리고 초인종을 눌러 스토킹 처벌법 위반, 주거침입 등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기 혐의 등으로 고소·고발이 제기된 전씨의 또 다른 사건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다.


◆겸직 규정 위반 유튜버 '궤도', 재단 퇴사 소식 전해

최근 감사원 감사에서 겸직 금지 규정을 어긴 것으로 드러난 과학 유튜버 '궤도'는 27일 '안될과학Unrealscience' 커뮤니티를 통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기관인 한국과학창의재단을 퇴사했다고 밝혔다.

앞서 감사원의 '출연출자기관 경영관리 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궤도는 해당 재단에 재직 중인 2015년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유튜브 출연·기고·저술 등을 통해 정부 기관 겸직 규정을 어겼다.

또 '모어사이언스'가 유료 광고 수입 등으로 2021년 6억8600만원의 매출을 낸 점, 궤도가 외부 활동에서 규정 금액보다 많은 돈을 받은 점 등이 함께 지적됐다.


◆'독도의 날' 맞아 독도 강치 역사 콘텐츠도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나영석 PD와 독도 강치 역사를 국내외에 알리는 다국어 영상을 공개했다.

4분가량의 영상에는 일제 독도 침탈 야욕으로 무자비하게 남획돼 결국 멸종에 이른 독도 강치의 역사 이야기가 담겼다.

국내외에 알리기 위해 한국어와 영어로 제작됐다.


◆'다섯 아이 엄마' 헬스 인플루언서 사망

뉴질랜드의 인기 보디빌더이자 인플루언서인 레이첼 체이스(41)가 돌연 사망했다.

22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유족들은 체이스가 사망했다고 성명을 통해 공식 발표했다.

140만여명의 페이스북 팔로워를 보유한 피트니스 인플루언서 체이스는, 싱글맘으로 다섯 자녀를 키우면서 운동과 관련한 콘텐츠를 제작해왔다.


◆39㎏ 美 유튜버 향한 팬들의 걱정

몸무게가 39㎏밖에 되지 않는 미국 뷰티·패션 인플루언서 유지니아 쿠니(Eugenia Cooney·29)의 건강을 걱정하는 팬들이 경찰에 도움을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3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최근 유지니아 쿠니의 팬들은 지역 경찰에 연락해 그의 안전을 확인하고 있다. 이집트와 뉴질랜드 등 전 세계에서 전화와 이메일이 빗발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유지니아 쿠니의 틱톡 계정에 올라온 춤을 추는 영상을 올리면서, 극도로 마른 그의 건강에 대한 우려를 표한 것으로 보인다.


◎튜브가이드
▶홈페이지 : https://www.tubeguide.co.kr
▶기사문의/제보 : tubeguide@newsis.com


◎공감언론 뉴시스 leech@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