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민·관합동 해안방제훈련…해안오염 대응 강화

기사등록 2023/10/26 09:10:41
[목포=뉴시스] 민관합동 해안방제훈련. *재판매 및 DB 금지

[목포=뉴시스] 박상수 기자 = 목포해양경찰서는 전남 진도군 의신면 금갑해수욕장에서 해안오염사고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민·관합동 해안방제훈련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목포해경, 진도군청, 해양환경공단, 다도해해상국립공원서부사무소, 자원봉사자, 지역주민 등 15개 기관·업체 등에서 90여 명이 참가했다.

훈련은 200t급 예인선이 강한 조류로 예인 중인 부선과 충돌해 연료유 탱크 파공으로 금갑해수욕장 해변 일대에 기름이 유입된 상황을 가정해 진행했다.

주요 훈련내용으로는 ▲상황전파 ▲유출된 기름의 오염정도 파악 ▲암반, 석축, 모래 등 해안 특성에 맞는 방제방법 결정 ▲기름제거 및 폐기물 수거 등의 순서로 실시했다.

특히 이번 훈련 평가 위원은 인사혁신처 주관 '퇴직공무원 사회공헌사업' 참가자인 재난 및 방제안전분야 이재현 전문위원을 초빙해 훈련에 대한 피드백, 평가 등 컨설팅을 통해 20년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했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민·관 합동훈련을 통해 해안방제 책임기관의 역할과 임무가 원활이 수행되고 지역방제체제가 강화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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