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환승센터·이용객 많은 정류장 경유 버스 위주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다음달부터 부산에서 자동심장충격기(AED)가 배치된 시내버스가 운행된다.
부산시는 25일 오후 3시 부산시버스운송조합 대회의실에서 시내버스 자동심장충격기 전달식을 열고, 부산시대중교통시민기금으로부터 33개의 자동심장충격기를 전달받는다.
자동심장충격기는 심장의 기능이 정지하거나 호흡이 멈췄을 때 사용되는 응급처치 기구로, 500가구 이상 아파트와 기차, 항공기, 선박 등 다중이용시설에서는 자동심장충격기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시내버스에는 자동심장충격기 설치가 의무 사항은 아니지만, 시는 응급상황 발생 시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설치를 추진한다.
시는 이번에 전달받은 자동심장충격기를 버스환승센터 또는 이용객이 많은 정류장을 경유하는 노선버스에 순차적으로 설치하고, 다음달 1일부터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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