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우리나라 최초 맛집 평가서 '블루리본서베이'의 '서울의 맛집 2024'(BR미디어)에 '리본 세 개' 맛집으로 44개가 선정됐다.

블루리본서베이가 올해 19번째 출간한 '서울의 맛집 2024'에 수록된 전체 식당 수는 총 1530개다.

2023년 판보다 44개가 줄었다. 리본 세 개를 받은 곳은 2023년판에 비해 2개가 늘었다.

2023년 판에 리본 세 개 맛집 44개 중 고료리켄(일식), 삼원가든(소갈비), 수운(한정식), 스시마츠모토(스시), 코자차(이노베이티브퀴진), 홍보각(중식)이 새롭게 리본 세 개를 달았다.

리본 두 개 맛집은 319곳에서 294곳으로, 리본 한 개 맛집은 793곳에서 775곳으로 18곳이 줄었다.

블루리본서베이는 이러한 경향에 대해 “평가하는 독자의 기준이 더 까다로워졌음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한 해는 우리나라 외식업계가 어려웠던 해"라며 "펜데믹은 지나갔지만, 경기가 침체되고 펜데믹 이후 해외 여행의 개방과 함께 국내 다이닝에 대한 소비가 현저하게 줄었다"고 분석했다. 

"입맛이 한층 업그레이드된 소비자를 위하여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할 때"라고 조언했다.

블루리본서베이에서는 독자가 평가에 참여할 수 있는 모바일 사이트와 앱도 운영하고 있다.  모바일 사이트에서는 간편 검색, 멀티 검색, 주변 맛집 검색 등이 가능하다. 책자에는 미처 수록되지 못한 곳까지 포함해 맛집 1만여 개 검색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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