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온습도센서 전문기업 삼영에스앤씨는 자동차용 압력센서 관련 신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글로벌 톱5 완성차 제조사를 신규 고객사로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자동차 부품 공급계약의 특성 상 기간이나 정확한 수주 규모를 특정할 수는 없으나, 기존 매출에 더해 최소 5년 이상 신규매출을 확보하게 돼 지속적인 매출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현재 삼영에스앤씨는 고객사와 공급계약을 체결한 상황이고, 내년 1분기 양산 공급을 목표로 설비 구축, 검증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번 신제품은 연료계통의 효율 향상을 위해 적용되는 부품이다. 제품에 대한 기술특허도 최근 출원을 완료했다. 자동차 분야에서 압력센서는 센서류 중에서도 가장 광범위하고, 다양하게 적용되는 제품으로, 기존 내연기관을 넘어 자동차의 전동화 트렌드에 따라 향후 신규 적용 분야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삼영에스앤씨 관계자는 "이번 자동차용 중저압 압력센서를 시작으로 고압 산업용센서까지 그 범위를 확대할 것"이라면서 "전기차(BEV)·수소연료전지차(FCEV) 등 자동차의 전동화, 자율주행화 트렌드에 대응하는 다양한 종류의 자동차용 센서류들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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