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개전 이후 하마스 공습부대 지휘관 5명 사살"[이-팔 전쟁]

기사등록 2023/10/24 07:19:13 최종수정 2023/10/24 08:12:53

'알아크사 홍수' 기습 작전 공격서 주요 역할

[가자지구=AP/뉴시스] 23일(현지시각) 이스라엘 공습을 받은 가자 지구에서 연기가 치솟고 있다. 2023.10.24.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이스라엘 방위군(IDF)이 개전 이후 현재까지 하마스 공습 부대 지휘관 5명을 사살했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CNN에 따르면 IDF는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 7일 하마스의 '알아크사 홍수' 기습 공격 이후 하마스 공습 부대 지휘관 5명을 사살했다고 발표했다.

사살된 지휘관은 가자시티에서 3명, 가자 지구 북부에서 1명으로, 하마스 자브라 텔 델후아 대대 소속 장교 1명도 사망했다.

IDF는 하마스 공습 부대가 이스라엘을 상대로 다양한 무기를 사용하고 있으며, 전쟁 초기 이스라엘 공격에서 중요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하마스의 지대공 미사일 발사대도 제거했다고 덧붙였다.

하마스는 IDF의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입장을 내지 않았다.

IDF는 이날 아침 별도 성명에서 "(전투기를 통해) 가자 지구 북부 하마스 북부여단의 대전차 미사일 공습 책임자 이브라힘 알카세르를 공격했다"며, 2021년 이스라엘군에 대전차 미사일을 발사해 중사 한 명을 사살하고 다른 군인들에게 부상을 입힌 인물이라고 발표했다.

다니엘 하가리 IDF 대변인은 "가자시티 주변 지역을 집중 공격해 테러리스트 수십명과 고위급 현장 지휘관들을 사살했다"며, 가자 지구에서 넘어오는 항공기 두 대도 저지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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