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학식 먹은 12명 식중독 증상…역학조사 중(종합)

기사등록 2023/10/21 13:37:57 최종수정 2023/10/21 14:32:35

광진구청, 보건환경연구원에 역학조사 의뢰

[광주=뉴시스]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 가을철 세균성 식중독 검사 장면. (사진 =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건국대학교 서울캠퍼스 학생식당에서 식사를 한 학생 12명이 식중독 증상을 보여 당국이 역학 조사에 나섰다.

21일 서울 광진구청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11시께 건국대 학생회관 지하 1층 식당에서 소금삼겹덮밥을 먹은 A씨가 오후 3시께부터 구토·설사를 시작했다.

증상이 계속되자 A씨는 학교 커뮤니티를 통해 상황을 공유했고, 이에 식중독 의심 환자 발생 사실을 인지한 건국대는 이튿날(20일) 오전 9시께부터 같은 장소에서 음식을 먹은 유증상자를 학교에 신고하도록 했다.

같은 날 9시 기준 신고자는 모두 12명이다.

학교 측은 20일 오전 해당 식당을 폐쇄하고 위생 점검을 실시했고, 오후 3시께 관할 보건소에 식중독 발생 사실을 신고했다.

광진구청은 같은 날 오후 4시40분께 9명으로 구성된 현장조사반을 구성해 조사를 실시했고,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역학조사를 의뢰했다.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기까지 1주일 이상 걸릴 것으로 보이며, 광진구청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식품위생법에 따라 후속 조치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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