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등 정부 대표단 30여명 참여
"사우디 등과 공급망 확대·발전 기대"
2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우리 정부와 걸프협력회의간 제8차 공식협상이 23일부터 5일간 서울에서 개최된다. 걸프협력회의(GCC)는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 카타르, 오만, 바레인 등 6개국의 지역협력 기구다.
장성길 산업부 자유무역협정교섭관을 수석대표로 산업부,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국토교통부, 관세청 등 정부 대표단 30여명이 참여한다.
우리나라와 걸프협력회의는 2007년 3월 FTA 협상 추진에 합의하고 2008년 7월 제1차 협상 이후 올해 2월까지 총 7차례 공식 협상을 가졌다.
이번 협상에서는 상품, 서비스, 디지털 무역, 투자, 원산지, 통관, 정부조달, 협력, 무역구제, 투명성 등 분야별 협정문 협상과 상품, 서비스 분야를 포함한 시장접근 협상의 진전을 이야기 나눌 것으로 보인다.
산업부 관계자는 "한-GCC FTA는 주요 산유국이 밀집한 중동 지역의 거대 경제 공동체인 GCC와의 교역 및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할 수 있는 제도적 틀을 마련하면서 우리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고 GCC 6개국과의 공급망을 확대·발전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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