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욱 의원, 이상민 행안부 장관과 연이틀 울릉도 현장 점검

기사등록 2023/10/20 14:18:07

"울릉도·독도 지원 특별법 제정 정부 지원 및 협조 요청"

[대구=뉴시스] 국민의힘 김병욱(포항시 남구·울릉군) 의원이 20일 울릉도를 찾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인사를 하고 있다(사진=김병욱 의원실 제공) 2023.10.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국민의힘 김병욱(포항시 남구·울릉군) 의원은 20일 울릉도를 찾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연이틀 거북바위 낙석사고 현장을 비롯한 울릉도 곳곳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11월 북한의 미사일 도발 이후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울릉도 방문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지만 태풍 등 기상 문제로 몇 차례 무산되었다가 이번에 성사됐다"고 설명했다.

행정안전부 장관이 단독 일정으로 울릉도를 찾은 것은 박근혜 정부 당시 정종섭 장관 이후 8년 만이다.
 
이어 "이상민 장관의 울릉도 방문을 계기로, 안전 및 대피 시설, 교통 등 정주 여건이 열악한 울릉도의 종합 발전계획 수립과 행정·재정적 지원을 뒷받침 할 '울릉도·독도 지원 특별법'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과 이 장관은 울릉도에 머무는 이틀 동안 거북바위 낙석사고 현장과 현포리 급경사지 붕괴 위험지역, 2026년 완공을 앞둔 울릉공항 건설사업 현장을 찾아 현황을 꼼꼼하게 점검했다.

또 울릉경비대와 동해해양경찰청 울릉파출소를 방문해 국토방위에 최선을 다하는 대원들을 격려하고, 2026년 완공을 앞둔 울릉소방서 신설 현장도 방문했다.
 
김 의원은 “정부가 울릉도를 특별히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될 울릉도·독도 지원 특별법이 반드시 제정되도록 울릉군민과 함께 전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김 의원은 특별법의 조속한 통과를 위해 울릉도를 비롯한 국토 외곽 섬의 정주 여건 개선 국회 공청회를 다음달 7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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